기말고사 준비를 시작하기 직전에 마지막으로 한번 혼자 간 롯데월드. 이날은 토요일 + 수능 끝난 주 + 날씨 좋음으로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. (그래도 성수기 평균 정도는 되었다. 아마도 비가 와서 그랬던 것 같다.) 도착하니까 5시 조금 넘어 있었다.
어트랙션 줄이 길 것 같아 바로 6시에 진행되는 공연인 드라큘라의 사랑을 보러 갔다.
공연 시작이 1시간 정도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기다리는 사람이 꽤 많았다. 이 와중에 나만 혼자 왔음;;;;
드라큘라의 사랑은 처음 봤지만, 생각보다 퀄리티가 높았다. 다만 스토리 전달이 조금 아쉬웠다. 공연을 본 후에는 신밧드의 모험을 싱글라이더로 타고나서 월드 오브 라이트 퍼레이드를 가든스테이지 건너편에서 봤다.
월드 오브 라이트는 좋았지만, 마지막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첫 번째 플로트카가 제일 마지막으로 퇴장했다.
퍼레이드 이후에는 매직아일랜드에서 소금빵 젤라또를 먹은 후 환타지 드림을 탔다. (참고로 이 소금빵 젤라또 진짜 맛있습니다. 꼭 드셔보세요.)
환타지 드림은 퀄리티에 비해 너무 대기줄이 짧은 것 같다.
그 이후에는 다시 실내로 들어와서 파라오의 분노를 싱글라이더로 타고 매직 인 더 나이트를 봤다.
솔직히 매직 인 더 나이트는 명확한 스토리도 없고, 미라클 나이트 때 썼던 매핑 시설도 안 써서 아쉬웠음. 그럴 거면 폭죽이나 좀 쏴주지...
마지막으로 드래곤 와일드 슈팅 2번 타니 폐장시간에 가까워졌다.